드레일러 베어링 풀리 교체 후기 및 방법
그동안 2인용 자전거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변속 기어의 드레일러에 장착된 부품인 풀리 2개와 텐션풀리 2개를 교체하는것이 한 방법 이었습니다.
자전거를 구매할때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는 순정 풀리는 베어링이 장착되어있지 않아서
회전할때 부드럽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페달링하면서 풀리가 회전할때
풀리의 회전축 중심 구멍이 회전축 볼트를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마찰이 발생하고
마찰의 정도에 따라서 페달링이 더 힘들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페달링 할때 힘이 고스란히 바퀴 회전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풀리 마찰에 뺏기는 듯 합니다.
앞좌석 페달과 뒷좌선 페달 사이에는 2개의 풀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텐션 풀리인 듯 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풀리는 톱니 이빨 개수가 10개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체인의 간격은 일정하기 때문에
풀리의 톱니 개수는 풀리의 크기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톱니 10개의 풀리는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베어링이 장착된 풀리를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해외 직구는 가능하지만, 배송기간이 길어서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변속 기어의 드레일러에 장착된 2개의 풀리는 톱니 이빨 개수가 11개 입니다.
참고로 이빨수가 11개인 경우 11T 라고 합니다.
드레일러에 장착된 2개의 풀리에서 위쪽의 풀리는 가이드 풀리,
아래쪽의 풀리는 텐션 풀리라고 하며,
가이드 풀리는 기어변속할 때 체인을 스프라켓 코그와 코그 사이로 이동시킬 때 사용되므로 톱니가 날카롭고,
텐션 풀리는 체인이 쳐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므로 톱니가 부드럽다고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가이드 풀리와 텐션 풀리를 구별해서 판매되는 것을 찾지는 못하였지만,
톱니가 11개이면서 베어링이 장착된 풀리는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풀리를 교체할 때는 드레일러를 분리하고 풀리를 분리하는 등의 과정이 있다고 하나,
아직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감당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할수 있도록,
간단하게 풀리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먼저 아래의 풀리를 분해 교체 조립하고,
그 후에 위쪽의 풀리를 분해 교체 조립하기로 하였습니다.
풀리를 분해 조립할 때 필요한 도구는 육각렌치와 일회용 비닐 장갑입니다.
풀리를 고정하는 볼트가 육각 렌치용 볼트이므로
육각 렌치만 있으면 풀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풀리를 분리 조립할때 한손에는 비닐장갑등을 낀 상태로
체인이 분리하는 체인에 닿지 않도록 잡아주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의 풀리가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풀리인데,
풀리 가운데에 투브 모양의 검정색 부품이 있었는데 분해 하면서 어딘가로 날아갔습니다.
풀리 가운데에 튜브 모양 부품을 끼운 상태에서
드레일러의 풀리 가이드 사이에 끼운 후
볼트를 풀리 가운데를 넣어서 육각 렌치로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 입니다.
오른쪽의 풀리는 교체하기 위해 구매한 풀리입니다.
풀리 양쪽에 커버를 조립한 상태의 사진입니다.
풀리 가운데에는 베어링이 조립고정되어있습니다.
재질은 알루미늄 입니다.
왼쪽의 검정색 풀리를 분리한 후 그 자리에
오른 쪽의 금색 풀리로 교체하였습니다.
베어링이 장착된 금색 풀리로 교체한 후
근처의 공원까지 라이딩 하였습니다.
전날 이미 한강에서 라이딩을 하였기 때문에 가까운 근처 공원까지만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교체하여 라이딩을 한 후기는 예상대로 자전거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될거같은 느낌입니다.
교체 전에는 페달링 할때 필요이상으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교체 한 이후에는 페달링할때 관성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매우 부드러워졌습니다.
느낌으로는, 다음에 한강 라이딩 할 때 속도가 좀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